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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빛 어흥!
이제 그만 노아를 놓아주라
그리스도교라는 명목으로 문화를 지배하려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생각이다. 문화를 지배한다는 것은 결국 권력을 잡겠다는 것이다. 세상에서 그리스도교의 역할이 권력을 잡고 휘두르는 것이던가? 우리는 교회가 세상을 지배하였던 역사를 통해, 또한 지금도 근본주의적 종교관에 의해 돌아가고 있는 국가들을 볼 때 그 결과물이 썩 좋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아무튼 이 얘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다. 영화 "노아"에 대한 교계 일각의 반응이 뜨겁다.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은 움직임(평점테러 등)도 있는 것 같지만 일단 넘어가자.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영화 "노아" 그 자체와 그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이다. 사실 요새 워낙 말이 많아서 긴장하고 봤는데, 무난하게 좋은 영화였다.그러면 영화 노아가 비성경적이라고 하는 주장을..
주절주절
2014. 5. 10. 00:19